국순당, 전통주 세계화 위한 국세청 'K-SUUL' 협력 강화

국순당이 국세청과 손잡고 한국 전통주의 세계화를 위한 발걸음을 더욱 넓혀가고 있습니다.

국순당은 국세청이 주관하는 '2025 K-SUUL AWARD'에 기업 심사단으로 참여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 양조장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국순당

전통주 수출 1위 기업인 국순당은 2023년부터 국세청의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에 참여하며 자사의 수출 노하우와 인프라를 중소 양조장들에게 전수하는 상생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위치한 서해안복분자주 영농조합법인의 복분자술 수출을 지원해 현재 중국, 독일, 영국 등 7개국에 수출 중이며, 올해 안에 홍콩,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연말까지 총 9개국에 약 7만 US$ 규모의 수출이 예상됩니다.

K-SUUL 세계화를 위한 국순당의 적극적인 행보

국순당은 '2025 K-SUUL Award' 기업심사단에 참여함으로써 우수한 전통주 발굴과 수출 지원 활동도 적극 전개합니다.

이 행사는 국세청이 주관하며 세계적인 명품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우수 주류를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국세청은 특색 있는 맛과 향, 독창성 및 성장 가능성을 지닌 중소기업의 다양한 주류를 세계시장에 알려 K-SUUL의 수출을 촉진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K-SUUL Award'의 신청 기간은 9월 15일까지이며, 서류제출은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됩니다.

'2025 K-SUUL 국민심사단'은 오는 25일까지 공개 모집하며, 별도 추첨 등을 통해 총 40인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입니다.

현재 국순당은 세계 60여 개국에 백세주와 막걸리, 증류소주 및 사라진 우리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브랜드 등 프리미엄 전통주와 신개념 콜라보 막걸리 등을 수출하며 한국 전통주의 우수성과 음식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전통주 업계 최초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이듬해인 2021년에는 7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국내 전통주 수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2015년 제1회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상생을 위한 노력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라며 "이번 K-SUUL AWARD를 통해 작은 양조장에게 국순당의 수출 노하우 등을 전파해 함께 전통주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