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경상남도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70대 경비원을 마구잡이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경남 창원시 마산동부경찰서는 경비원 폭행 혐의로 입주민 A씨(6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21일 A씨는 경비원 B씨와 얘기를 나누다 태도가 공손하지 못하다는 이유를 들며 폭행을 시작했다.
B씨는 "돈도 없는 것들이 경비하면서", "치료비 물어주면 될 것 아니냐" 등의 망언도 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 30분의 폭행으로 인해 얼굴과 몸을 크게 다친 B씨는 전치 3주의 입원 치료를 받게 됐다.
한편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CCTV 영상을 확보해 폭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