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으로 여행 산업 혁신 나서

국내 대표 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고 지난 5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여행 산업 전반에 선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야놀자 측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제공 = 야놀자

특히 이번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은 여행 업계에서는 최초로 알려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야놀자는 AI 기반 솔루션을 업무 환경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내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AX 성공 사례를 축적하여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가격 예측 및 실시간 요금 조정, 고객 맞춤형 여행 상품 추천, 호텔 운영 효율성 제고 등 AI 기반 데이터·운영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여행 경험 혁신과 사업자 지원 강화

야놀자의 이번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글로벌 여행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야놀자는 전 세계 여행 사업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운영 환경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행객들에게는 단순 예약을 넘어서는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더 나아가 야놀자는 API 연동 공동 프로젝트, AI 기반 여행자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지속가능한 글로벌여행 이니셔티브 참여로 확장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행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야놀자의 장기적인 로드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AI 기술이 여행 산업의 운영 방식과 고객 서비스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야놀자와의 협력을 통해 AI가 여행업계에서 더 스마트한 업무를 가능하게 하고,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한층 더 개인화되고 매끄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오픈AI 엔터프라이즈 도입은 글로벌 트래블 테크 혁신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운영 자동화, 글로벌 여행 데이터 플랫폼 등 AI 기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