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의 다수가 휴일 사이에 껴있는 '샌드위치데이'에 연연해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남녀 451명을 대상으로 29일 샌드위치데이 휴무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오는 샌드위치데이에 '정상 출근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77.8%에 육박했다.
'회사가 샌드위치데이에 직원들의 연차사용을 독려하는 분위기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5.9%가 '관심 없다'고 답했다.
오히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서로 휴가를 사용하려고 눈치를 보는 분위기'라는 답변이 37.3%로 꽤 높게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예년과 다르게 직장인들의 샌드위치데이에 대한 관심도도 현저히 낮아졌다.
직장인들에게 샌드위치데이에 정상 출근하는 이유(복수응답)에는 '다른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0% 가장 높았다.
특별히 정해진 계획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회사보다는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 눈치 때문에 정상 출근을 결정한다는 것을 추측게 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