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만물트럭으로 건물 8채 올린 10억 자산가 부부

via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

 

2.5톤 만물트럭으로 '건물 8채'를 올린 10억 자산가 부부의 이야기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에는 만물트럭을 타고 영월 방방곡곡을 누비는 손병철, 이애숙 부부의 성공 비결을 밝혔다.

 

만물트럭을 시작하고 7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았다는 이 부부는 하루 매출 약 80만 원에 연 매출은 약 3억 원이다.

 

부부는 만물트럭을 타고 매일 영월 구석구석 15곳을 돌며 식재료부터 생필품, 계절 맞춤 옷 등을 팔고 시내로 발걸음을 하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잔심부름까지 대신해주고 있다.

 

via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

 

또 구수한 트로트 가락으로 마을에 진입해 이들 부부를 기다리고 있던 마을 어르신들에게 '활기'도 선물해준다.

 

젊은 시절 슈퍼마켓을 운영할 당시 건물주들의 횡포 때문에 수시로 가게를 옮겼다는 이들 부부는 떠돌이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들 소유의 가게와 집을 마련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이들은 사채까지 빌려가며 사들인 300평의 땅에 건물을 올렸지만 대형마트가 들어서 장사가 기울자 빚에 허덕이다 만물트럭으로 제 2의 인생을 살게 됐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위기에 위기를 거듭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끝에 이들 부부는 트럭 한대로 '갑부'가 됐다. 

 

한편 해당 내용을 방송한 프로그램 '독한인생 서민갑부'는 맨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갑부들의 삶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2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via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