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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눈물의 '필리버스터'…'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오늘(26일)로 4일 차에 접어든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의 9번째 주자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눈물을 흘렸다.

 

4일 차에 접어든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의 9번째 주자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의원이 눈물을 흘렸다.​


지난 25일 오후 8시 55분 같은 당 신경민 의원 다음 주자로 나선 강 의원은 국회선진화법이 없을 때 몸싸움 때문에 처벌받은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때 강 의원은 "이렇게 자유로운 토론을 할 기회가 있었다면 폭력의원으로 낙인 찍히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총 5시간 5분 동안 발언한 강 의원은 토론 마지막 무렵 "제가 꼭 한 번 더 이 자리에서 부르고픈 노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다"고 말한 뒤 노래를 시작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민주화'를 상징하는 민중가요로 매년 5·18 민주화운동 추모행사에서 유족과 시민들 사이에서 제창되는 노래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이후 공식 석상에서는 제창에서 제외되고 합창단의 기념공연 시 합창에 삽입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via JaeHoon Lee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