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네오팜, 자체 개발 비스테로이드 원료 '에이엠피아마이드'...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

네오팜, 혁신 성분 '에이엠피아마이드' 염증 억제 기전 규명


뷰티&헬스케어 기업 네오팜이 자체 개발한 비스테로이드 물질 '에이엠피아마이드(AMPamideTM)'의 피부 염증 억제 기전과 피지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3일 네오팜은 이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인 응용약물학회지(Biomolecules & Therapeutics)에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오팜_보도자료 이미지] 네오팜 로고.JPG사진 제공 = 네오팜


'에이엠피아마이드'는 네오팜이 개발한 차세대 염증 억제 원료로, 피부 염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혁신 성분입니다. 


네오팜 연구진은 선행 연구를 통해 이 성분이 염증성 피부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기존 항염증 원료인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보다 더 강력한 피부 염증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해 미국 피부연구학회 학술대회와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TLR4 및 TLR6 신호 경로 억제 메커니즘 규명


이번 연구에서 네오팜 연구진은 에이엠피아마이드의 작용 기전을 명확히 밝혀냈습니다.


연구 논문 제목은 'Inhibitory Effect of a Novel Non-steroidal AMPamide on Inflammation and Sebogenesis by Suppressing TLR4 and TLR6-mediated Signaling Pathway'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이엠피아마이드는 면역조절 수용체인 TLR4와 TLR6 경로를 억제함으로써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피지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이중 효과는 여드름이나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 관리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에이엠피아마이드는 네오팜의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ZEROID)'의 두피 전용 라인인 루트힐(ROOTHEAL) 제품에서 민감 두피를 케어하는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네오팜은 향후 피부장벽 전문 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Realbarrier)'의 여드름 케어 제품에도 이 성분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에이엠피아마이드를 적용한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화장품 신원료 등록 절차도 진행 중입니다.


비스테로이드 기반 혁신 원료로서의 가능성


네오팜 황정환 연구소장은 "스테로이드제는 피부질환 치료에 빠른 효과를 보이지만, 오래 사용하면 부작용 우려가 있습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비스테로이드 기반의 에이엠피아마이드는 염증 억제 및 피지 조절 작용을 동시에 구현하는 혁신적 원료로, 화장품 및 의약외품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임상 적용과 글로벌 상용화 가능성 확대를 위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네오팜의 연구는 지난 2023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 사업'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습니다.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이 게재되면서 네오팜은 자체 개발 원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