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유형별 음료 페어링, 가을 캠핑의 즐거움을 더하다

처서가 지나도 더위가 쉽게 물러나지 않는 올해, 이른바 '처서 매직'은 없었지만 9월로 접어들면서 캠핑족들은 곧 불어올 선선한 가을 바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캠핑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이 다가오면서 캠핑 준비에 분주한 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지난 2023년 기준 7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내 캠핑 문화는 이제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로 접어드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과거 오토캠핑이나 글램핑 같은 특정 유형이 주도하던 시장이 이제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캠핑의 핵심 요소인 식음료 문화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음료

단순히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 각 캠핑 유형에 어울리는 주류와 음료를 매칭하는 '드링크 페어링'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식음료 업계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 캠핑 스타일별 음료 페어링을 제안하며 캠핑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SNS에서 빛나는 글램핑, 컬러풀한 하이볼과 함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편안한 시설을 갖춘 글램핑은 럭셔리한 분위기 연출이 중요합니다.

이런 글램핑에서는 치즈 플레터와 함께 알록달록한 하이볼이나 칵테일을 준비하면 SNS에 올리기 좋은 화보 같은 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토닉워터'는 지난 1976년 출시 이후 국내 토닉워터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해온 대표적인 믹서 브랜드입니다.

오리지널부터 제로슈거, 얼그레이 홍차, 진저에일, 깔라만시, 와일드피치, 에너지, 클럽소다 드라이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취향에 맞는 하이볼과 칵테일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다채로운 색상과 개성 있는 맛은 글램핑의 세련된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하며, 캠핑의 특별한 순간을 완성하는 데 최적의 선택입니다.

최근에는 제철코어 트렌드에 맞춰 여름 제철 과채인 토마토를 활용한 '진로토닉워터 토마토'까지 출시하며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주류와 함께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얼음과 함께 단독 에이드로 마실 수 있어 활용도도 높습니다.

가볍게 떠나는 백패킹, RTD 주류로 간편하게

최소한의 장비만 챙겨 떠나는 백패킹에서는 가볍지만 알찬 즐거움이 핵심입니다.

레토르트 커리 같은 간편식과 함께 RTD 주류를 준비하면 무게 부담은 줄이면서도 미식의 즐거움은 높일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가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효케츠'는 일본 기린그룹에서 2001년 7월 출시한 이후 RTD 판매 1위를 유지해온 대표 브랜드입니다.

깔끔하고 과하게 달지 않은 맛을 지향하며, 차별화된 제조 공정으로 일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제품은 복숭아 맛의 '효케츠 모모'로, 과일에서 저온 추출한 투명 과즙을 사용해 잡미 없이 깔끔한 맛을 구현했습니다.

도수 6.3%, 330mL 용량의 캔 형태로 휴대가 용이해 백패킹에 적합합니다.

가족 오토캠핑, 제로 무카페인 음료로 건강하게

차량을 활용한 오토캠핑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움이 핵심입니다. 바비큐나 감바스 같은 푸짐한 요리와 함께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청량음료가 있다면 캠핑의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음료

매일유업의 '피크닉 Chill 제로'는 1984년 출시 이후 41년간 국민음료로 사랑받아온 '피크닉' 브랜드의 첫 탄산 제품입니다.

설탕, 색소, 칼로리 모두 제로인 '트리플 제로' 콘셉트로, 온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레몬라임과 오렌지 2종으로 출시되어 상큼한 과일 맛을 담았으며, 350mL 용량으로 실온 보관이 가능해 캠핑에 최적화된 음료입니다.

송원열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팀장은 "국내 캠핑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단순히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던 수준을 넘어, 캠핑 유형에 맞춰 주류와 음료를 곁들이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핑 스타일에 따라 식음료 소비 트렌드가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