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혁신의 새 장을 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인 한국네트웍스가 '한국머스크물류서비스'와 스마트 물류 고도화를 위한 로봇·물류 IT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로봇 기반 시스템통합 사업의 공동 발굴 및 수행, 로봇·물류 IT혁신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에 대한 사전 협력 등을 추진하며 상호 이익 증진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 한국앤컴퍼니

협약식은 지난 28일 여주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조영민 한국네트웍스 대표와 쿠라사코 켄토 머스크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스마트 물류의 미래를 선도하는 파트너십

한국네트웍스는 25년간 물류 IT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물류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및 SI 전문 기업입니다.

머스크는 덴마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운·물류 기업으로, 국내에서도 계약 물류 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지난 6월 여주 물류센터 내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으로 개소했습니다.

이 센터는 물류자동화 설비를 시연하는 '데모룸', 물류시스템 시연 및 회의 공간인 '대쉬보드룸', 미래 지향적 물류 로봇을 소개하는 '퓨처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센터에는 다관절 협동 로봇, 자동 피킹 로봇, 소터, 자율 이동 로봇 등 첨단 자동화 장비와 함께, 한국네트웍스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Pi-WES'가 도입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앤컴퍼니

이노베이션 센터는 데모 투어와 1:1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들이 실제 장비 작동과 시스템 연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됩니다.

한국네트웍스는 이 공간을 자사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동시에, 정기 초청 행사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과 물류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물류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

조영민 한국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스마트 물류 시스템의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가 긴밀하게 협업해 이노베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쿠라사코 켄토 머스크 대표는 "머스크는 첨단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의 자동화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한국네트웍스와 함께 개소한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기업이 운영 효율성과 신속성,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기술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중장기 미래 포트폴리오 'S.T.R.E.A.M'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력은 그중 'AI 기반 최적화 솔루션' 분야를 강화해 그룹의 하이테크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S.T.R.E.A.M'은 친환경 배터리·신재생 에너지, 타이어 핵심산업, 미래 신기술, 전동·전장화 부품·기술, AI 기반 최적화 솔루션, 모빌리티 등 그룹 주요 사업의 영문 앞 글자를 조합해 구성한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