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창간 25주년, 윤호중 행안부 장관 초청 특별 강연 진행
폴리뉴스가 창간 25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상생과통일포럼 공동대표인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여야 의원 19명과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사진 제공 = 폴리뉴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을 초청해 상생과통일포럼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국민주권정부의 시대적 과제와 행안부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참석자 명단을 살펴보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민주당 전현희·서삼석·황명선 최고위원, 서영교·이개호 의원, 강득구·문진석·민병덕·박수현 의원, 정진욱 의원과 국민의힘에서는 김정재 의원, 엄태영·정희용·조은희 의원, 강명구·이달희 의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또한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유인학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등 각계 인사들과 삼성전자, LG그룹, SK텔레콤, 현대건설, KB금융, 신한은행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김능구 대표, "정치계의 뉴미디어로 도약할 것"
사진 제공 = 폴리뉴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창간기념사에서 "폴리뉴스는 25주년을 맞아 '정치계의 뉴미디어'로 도약하겠다"며 "정말 제대로 된 '정치 프로 TV'를 개설해 우리의 모든 현안과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폴리뉴스의 창간 배경에 대해 "2000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 맞춰 창간했다"며 "당시 정치 갈등이 심했고 국민들의 정치 불신이 컸던 시기였다. 방송 시간과 신문 지면의 제약 없이 국민들과 생생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인터넷 신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김 대표는 "국회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회는 국민의 대표기관이고, 국회가 중요하다는 것은 국민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과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현 정치 상황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를 다 만나고 반탄 당대표라도 국민이 뽑았기 때문에 만나겠다고 한 것은 훌륭한 말씀"이라며 "대통령보다 더 국민을 향해 가야 하는 것이 여당 대표"라고 조언했습니다.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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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회부의장은 축사에서 "폴리뉴스는 정치 정확도가 높아 신뢰가 가는 뉴스다. 아침마다 국회 상황을 잘 전달해 줘서 고맙다"며 "오늘 서면 축사를 건네신 분이 65명이다. 이는 기록이 아닌가 싶다"고 축하했습니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저는 하루의 생활을 시작할 때 폴리뉴스 모닝브리핑으로 시작한다"며 "제 정치철학이 상생·협치·통일·통합인데 상생과통일포럼과 기본이 같기 때문에 폴리뉴스를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아침에 일어나서 지하철 탈 때 들어와 있는 폴리뉴스 모닝브리핑을 읽고 나면 국회 가서 무슨 말을 할지 정리가 된다"며 "25년간 꾸준히 이어온 정치 전통매체 폴리뉴스의 창간기념일을 축하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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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은 "김능구 대표가 5공·6공 시절 학창 시절을 보내며 민주화 운동으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폴리뉴스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 더욱 무궁하게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윤호중 장관, "국민 행복·안전 책임지는 행복안전부 만들 것"
특별 강연자로 나선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의 시대적 과제로 양극화 해소, AI 경쟁력 확보, 국민의 생명 보호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한 행안부의 역할로는 국민 안전 확립 및 재난 대비 철저, 지방자치 실현을 통한 균형발전 촉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활력 제고, AI 민주정부 구현 등 4가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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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은 "장관이 돼서 처음 한 일이 중앙재해대책본부 본부장으로 회의를 주재한 것이었다. 임명되던 날 폭우가 내렸고, 폭우가 끝나고 나니 폭염 중대본이 가동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 발전에 대해 "1995년 김대중 대통령이 단식 투쟁을 하면서 지방자치제를 쟁취했고 올해로 30년이 됐지만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다"며 "주민이 자기 지역의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가 국민 자치의 시작이다'라는 슬로건 하에 지방자치 2.0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마지막으로 "국민들이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상태에서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자유롭게 의사를 표출할 때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지는 행복안전부 장관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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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김능구 대표의 창간기념사를 시작으로 주요 인사들의 축사, 만찬, 윤호중 장관의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여야 지도부와 전국 광역·기초단체장들도 서면 축사와 축전을 통해 폴리뉴스의 창간 25주년을 축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