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빛·프레임·장면의 예술"... 세계적 회화 작가 3인, 신세계갤러리 청담에 모인다

세계적 회화 작가 3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신세계가 유럽 출신의 세계적인 회화 작가 3인의 그룹전 'About Painting'을 신세계갤러리 청담에서 선보입니다.


내달 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이탈리아의 살보, 독일의 안드레아스 슐츠, 그리고 파리에서 활동 중인 핀란드 출신 헨니 알프탄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그룹전은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이미지 시대에 오프라인 회화 작품을 감상하는 경험과 방법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관람객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신세계갤러리 청담 About Painting 포스터(1).jpg사진제공=신세계갤러리


신세계는 지난해 런던에서 함께 전시된 살보와 슐츠의 작품에 알프탄의 작품을 더해 세 작가의 독특한 색채와 공간 구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습니다.


특히 전시 기간 중 서울에서 세계적인 아트 페어가 개최되어 국내외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 가지 테마로 만나는 현대 회화의 다양성


이번 전시는 '빛과 시간', '프레이밍', '장면 구성'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은 살보의 작품을 통해 밀도 있게 표현된 색채의 세계를, 알프탄의 작품에서는 일상 장면을 절제된 화면 안에 재구성한 프레이밍 기법을, 슐츠의 작품에서는 강한 대비와 추상적 기법으로 구성된 독특한 장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화가 살보는 풍경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추상적 질감과 명암, 주관적인 색채를 입혀 표현한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살보의 작품을 시간과 색채 순으로 배열하여 관람객이 전시를 감상하는 시간적 흐름에 따라 색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세계갤러리 청담 About Painting 포스터(2).jpg사진제공=신세계갤러리


헨니 알프탄은 일상의 장면을 재구성하여 관람객이 추리 소설을 읽듯 작품 속 작은 단서들을 모아 메시지를 상상하게 만드는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문, 창문, 거울 등의 요소는 관람객이 작품 프레임 바깥의 세계를 상상하도록 유도합니다.


독일 화가 안드레아스 슐츠는 각진 형태보다 둥근 형태로 대상을 표현해 즐겁고 유머러스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그의 작품에는 일상적인 공간 요소들이 자주 등장하지만, 이를 추상적 형태로 표현하여 미묘한 불안감과 유머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예술적 경험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 강화


신세계갤러리 청담 About Painting 포스터(3).jpg사진제공=신세계갤러리


신세계는 최신 트렌드와 차별화된 브랜드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분더샵에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백화점 갤러리만의 특별한 공간을 통해 진정성 있는 예술적 경험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신세계갤러리 청담은 2023년 9월 개관 이후 최근 방문객 수가 30% 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트렌드와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30 세대 고객들의 방문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갤러리를 선보이며 김환기, 피카소 등 수준 높은 국내외 작가의 전시를 선보인 신세계가 빠른 소비의 리듬에서 벗어나 회화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열게 됐다"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된 진정성 있는 전시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과의 예술적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