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CJ대한통운 신영수 대표 "2030년 글로벌 톱10 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

CJ대한통운, 2030년 '글로벌 톱10 물류기업' 도약 선언


CJ대한통운이 글로벌 테크 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회사는 현재 글로벌 테크기업으로의 진화를 위한 중대기로에 서 있다"며 창립 100주년인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CJ대한통운] 250824 타운홀미팅 현장사진.jpg사진 제공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서울 종로 본사에서 2025 상반기 타운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습니다.


지난 22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신영수 대표를 포함한 많은 임직원들이 참석해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류 기술 혁신과 글로벌 확장 전략&


신영수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올 상반기는 하반기 실적 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시기였다"며 "성과를 냉정히 직시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반드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회사의 퀀텀점프를 위한 핵심 과제로 글로벌 테크 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제시했는데요. 이는 국내에서 축적한 TES물류기술연구소의 초격차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고객사 물류 생산성 극대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신 대표는 물류자동화와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 확보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CJ대한통운만의 운영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실시간 의사결정, 자율운영 체계를 구현해 공정 자동화율을 더욱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며 "미래시장 선도를 위한 로봇 개발역량도 신속히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업부문별 미래 전략과 성과 보상 체계 강화


신영수 대표는 각 사업부문별 미래 방향성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O-NE부문에서는 TES기반 최적화·자동화기술 확산과 함께 매일 오네, 당일, 새벽배송 등 다양한 배송 포트폴리오 확장을 강조했습니다.


계약물류부문에서는 생산성컨트롤 모델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의 물류효율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자가물류 기업들의 3자 물류 전환을 유도하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검증된 혁신기술을 해외 시장에 적극 도입하는 한편, 미국과 인도 등 전략국가에서의 계약물류사업을 강화하고 역직구와 글로벌 유통센터를 아우르는 초국경 물류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날 신 대표는 성과에 대한 철저한 보상을 약속하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 조성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성과에 대한 즉시 보상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기존 연말에만 진행되던 시상 제도를 확대하여, 사업 전략과 연관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4개 조직과 구성원 2명에게 'Value-up상'을 시상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 부임한 글로벌부문 조나단송 대표의 인사말도 이어졌습니다.


송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 방향성을 공유하며 "글로벌 3PL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 확장, 영업력 강화, 효율화 전략을 적극 실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