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미니쉬테크놀로지, 핸드타월 자원순환 위한 MOU 체결
유한킴벌리가 헬스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와 손을 잡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일 미니쉬테크놀로지와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미니쉬치과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과 이준 미니쉬테크놀로지 경영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 '바이사이클'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국내 헬스테크 업계 최초로 참여하는 핸드타월 재활용 프로젝트
이번 협약을 통해 미니쉬테크놀로지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은 별도 분리·수거 과정을 거쳐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으로 보내져 핸드타월 완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됩니다.
물기를 닦는 용도로만 사용된 핸드타월은 제품 원료로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폐기나 소각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내 헬스테크 업계에서는 미니쉬테크놀로지가 최초로 '바이사이클' 캠페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를 통해 향후 관련 업계로의 확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사는 본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1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약 1.2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129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입니다.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확대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연대하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사이클'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은 출범 3년 만에 다양한 협력 파트너들과의 공동 노력으로 누적 탄소배출 저감량 약 460톤을 달성하며 대표적인 탄소저감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 31개 기업과 기관이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LCA 전과정평가 결과에 기반한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산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