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미국인들 "우리의 최대 적은 IS가 아닌 북한"


 

미국인들이 최대 적국으로 IS가 아닌 북한을 뽑아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미국인들이 북한을 최대 주적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갤럽이 지난 3∼7일 미국 전역의 성인 1,02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6%가 '최대의 적'으로 북한을 꼽았다.

 

이어 러시아(15%)와, 이란(14%), 중국(12%)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5%) 순 이었다.

 

북한이 지난 2005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 적국'으로 뽑힌 이유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 등의 도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005년 당시 '핵무기 보유 국가'를 선언하며 국제 사회의 긴장과 불안을 고조시킨 바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