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신속한 대응, 석계역 지하차도 침수 차량 구조
서울 성북구 석계역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침수된 차량이 발견되어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탑승자들이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14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정오쯤 서울시 노원구 석계역 굴다리 지하차도에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차량 안에 갇힌 모녀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서울 노원구 석계역 굴다리 지하차도에 침수된 차량을 발견해 탑승 중인 모녀를 구조했다. / 서울종암경찰서
당시 석계역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이던 석관파출소 경찰관들이 침수된 차량을 발견했으며, 삼단봉을 이용해 조수석 창문을 깨고 차 안에 있던 모녀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침수 지역 안전 대책과 기상 상황
경찰 관계자는 "폭우 대비 지속해서 관내 침수지역을 순찰해 지역주민 안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찰의 의지를 보여주는 발언입니다.
한편, 기상청은 전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동북권(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및 서울 서북권에 호우경보를 발효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14일까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의 예상 강수량은 50~120㎜로 예보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침수 지역 접근 자제와 안전 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