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교수, 원민경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 "합격점"

국민의힘 경기 수원시정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이 교수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가부 장관 인선을 환영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장관 인선에 대해 이례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당협위원장 / 뉴스1

이수정 교수는 원민경 후보자를 "오랫동안 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해 온 헌신적인 법률가"라고 평가하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원 후보자가 무고 사건들에 대한 대안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성평등 관점에서 좋은 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민경 후보자의 여성인권 분야 전문성과 경력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연세대 법대 90학번 출신으로,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했습니다.

원민경 후보자 / 뉴스1

이후 그녀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서 여성인권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던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n번방) 공동대책 위원, 법제처 성희롱·성폭력고충심의 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습니다.

현재 원민경 후보자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여성의전화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문성과 경력을 바탕으로 여성가족부 수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