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무릎 수술' 받은 매디슨... 손흥민,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 응원

손흥민, 무릎 수술 받은 전 토트넘 동료 매디슨에게 따뜻한 응원 메시지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이 무릎 수술을 받은 전 토트넘 동료 제임스 매디슨에게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매디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무릎 수술 후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현재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Lowest low I’ve ever had. Heartbroken at the fact this injury has occurred at this time in my ca.jpgInstagram 'madders'


매디슨은 게시물을 통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다. 현재 시점에 이런 부상을 당한 일에 정말 가슴 아프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곧 시작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기대, 다가오는 월드컵까지. 모든 게 너무 잔인하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매디슨의 부상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연습경기 도중 발생했습니다. 그는 후반 30분에 교체 투입되었으나, 약 10분 후 무릎에 심한 통증을 느끼고 쓰러졌습니다. 결국 매디슨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프리시즌을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결장 불가피한 매디슨, 손흥민과 동료들의 따뜻한 응원


경기 후 정밀 검진 결과, 매디슨은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그는 올 시즌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손흥민은 매디슨의 SNS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최고로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응원하겠다"라고 격려의 말을 남겼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madders'


손흥민뿐만 아니라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여러 동료들, 그리고 많은 팬들도 매디슨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응원에 매디슨은 "수술을 잘 마쳤다. 주변의 응원과 사랑은 내게 그야말로 모든 것이다. 회복과 복귀를 응원하는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프로 축구 선수들이 직면할 수 있는 부상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동시에,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선수들 간의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손흥민과 매디슨의 관계는 클럽을 넘어서도 계속되고 있으며, 축구 팬들은 매디슨의 빠른 회복과 그라운드 복귀를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