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안철수 "이재명 대통령, 당신은 매국노"... 조국 사면에 강도높은 비판

안철수 후보, 이재명 대통령 광복절 사면 강력 비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지난 11일 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당신은 매국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습니다.


안 후보는 "기어이 이 대통령이 광복절 사면을 단행했다"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면 대상자들을 언급하며 "조국, 정경심, 윤미향, 최강욱, 조희연, 은수미, 김은경, 신미숙 등 부부입시비리단, 파렴치범, 뇌물수수범, 권력비리범 등 마치 교도소 호송차로 이송되는 범죄자들을 모아놓은 듯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origin_비전발표하는안철수당대표후보.jpg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뉴스1


광복절 의미 훼손 주장하며 '매국노' 발언


이어 안 후보는 "이런 사람들을 국민대화합, 민생 회복 등의 포장지를 둘러 대통령 특혜를 베풀었다"며 "식민지에서 자유독립국가로 우뚝 선 8·15 광복절에, 국민을 배반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사람들을 애국자인 양 포장하고 사회에 풀어준 이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origin_이재명대통령비상경제점검TF주재.jpg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아울러 안 후보는 "당신은 친명 개딸들이 대한민국에 심어놓은 밀정이자, 매국노 대통령"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심지어 "아마 일제시대 총독들이 보았다면, 이 대통령이야말로 한국의 국운을 파괴하는 데 최고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탄했을 것"이라고 피력했습니다.


origin_조국·정경심·윤미향·최강욱광복절특별사면명단포함.jpg사진 왼쪽부터 조국 전 대표, 조 전 대표 부인 정경심씨, 윤미향, 최강욱 전 의원. / 뉴스1


한편 이날 정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83만 6,687명에 대해 15일 자로 특별사면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면으로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이 사면·복권 대상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