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이재명 대통령 광복절 사면 강력 비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지난 11일 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당신은 매국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습니다.
안 후보는 "기어이 이 대통령이 광복절 사면을 단행했다"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면 대상자들을 언급하며 "조국, 정경심, 윤미향, 최강욱, 조희연, 은수미, 김은경, 신미숙 등 부부입시비리단, 파렴치범, 뇌물수수범, 권력비리범 등 마치 교도소 호송차로 이송되는 범죄자들을 모아놓은 듯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뉴스1
광복절 의미 훼손 주장하며 '매국노' 발언
이어 안 후보는 "이런 사람들을 국민대화합, 민생 회복 등의 포장지를 둘러 대통령 특혜를 베풀었다"며 "식민지에서 자유독립국가로 우뚝 선 8·15 광복절에, 국민을 배반하고 국기를 문란케 한 사람들을 애국자인 양 포장하고 사회에 풀어준 이 대통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아울러 안 후보는 "당신은 친명 개딸들이 대한민국에 심어놓은 밀정이자, 매국노 대통령"이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심지어 "아마 일제시대 총독들이 보았다면, 이 대통령이야말로 한국의 국운을 파괴하는 데 최고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탄했을 것"이라고 피력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조국 전 대표, 조 전 대표 부인 정경심씨, 윤미향, 최강욱 전 의원. / 뉴스1
한편 이날 정부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83만 6,687명에 대해 15일 자로 특별사면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면으로 일반형사범 1,920명,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 27명, 경제인 16명, 노조원·노점상·농민 184명 등이 사면·복권 대상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