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수입 1100만 원 돌파한 '강남 라이더' 등장
서울 강남권에서 활동한 한 배달원이 7월 한 달간 벌어들인 실급여가 1000만 원을 넘어섰다는 게시물이 SNS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서 이룬 고수입에 응원이 이어지는 한편, "이 정도 수입이면 각종 신호를 무시해야 가능하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왔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8일 SNS에 공개된 급여 내역에 따르면, 해당 배달원의 7월 총소득은 1135만992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수료 등 52만9254원을 제외한 실급여는 1083만672원이었습니다.
"초인적인 체력" vs "안전 무시 우려"
그는 한 달 동안 총 2032건을 배달했으며, 휴무 4일을 제외한 27일 동안 하루 평균 약 75건을 소화했습니다. 이를 일당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40만 원 수준이며, 지난달 28일에는 하루에만 86만1000원을 벌었습니다.
게시물에는 다양한 반응이 달렸습니다. "이 더위에 헬멧을 쓰고 하루 종일 뛰니 초인적인 건강"이라며 칭찬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저 정도면 신호등도 안 보고 달린 것 아니냐", "예전에 월 1200만 원 벌던 기사도 과로로 세상을 떠났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배달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음식이 빨리 와서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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