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복구 안 끝났는데..." 주말, 광주·전남 최대 200㎜ 폭우

광주·전남 주말 강수량 최대 200mm로 상향


광주지방기상청이 광주와 전남 지역의 주말 예상 강수량을 최대 200mm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당초 최대 120mm 이상으로 예보됐던 강수량이 크게 늘어난 것인데요.


인사이트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광주·전남 지역에는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많은 곳은 150mm 이상, 전남 해안 지역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간당 최대 70mm 폭우 예상


9일 오후부터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우려되는 시간대는 늦은 오후부터 10일 새벽 사이로, 이 시간대에는 시간당 30~50mm, 일부 지역에서는 7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쪽에서 수증기가 예상보다 더 강하게 유입될 것으로 판단해 강수량 예보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인사이트지난 달 18일 광주 북구 신안동 도보다리 주변부가 전날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무너져 내려 복구작업이 진행중이다. / 뉴스1


정체전선에 의한 강수는 작은 차이로도 집중 지역과 강도가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에 의한 강수는 작은 차이로 집중지역과 강도 등이 달라질 수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