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손케 조합'의 케인이 LAFC로 떠난 손흥민에게 보낸 메시지

케인, 토트넘 떠난 손흥민에게 응원 메시지 전해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LA FC로 새 출발을 하게 된 전 동료 손흥민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케인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완승에 기여했습니다.


인사이트해리 케인 / Instagram 'fcbayern'


경기 후 케인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이룬 커리어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며 8년 동안 함께 뛰었던 손흥민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는데요.


두 선수는 2015년부터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2023년까지 토트넘의 공격을 함께 이끌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손흥민과 케인은 EPL 역사상 최다 득점 듀오로 기록되며 총 47골을 합작해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퍼드의 36골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최고의 파트너십' 케인이 말하는 손흥민과의 특별한 호흡


케인은 손흥민과의 호흡에 대해 "우리는 EPL 역사상 최고의 파트너십을 자랑했다. 서로의 연결 고리가 좋았다"고 회상했습니다.


토트넘 시절 두 선수는 손흥민의 측면 크로스와 케인의 헤더 득점, 또는 케인의 절묘한 패스와 손흥민의 배후 침투로 이어지는 득점 패턴을 자주 선보였습니다.


특히 케인은 "함께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이 즐거웠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 겸손하고 좋은 사람"이라며 손흥민의 인성까지 극찬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harrykane'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고, 2024-25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케인은 "손흥민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토트넘 이력을 마무리한 것은 멋진 일"이라며 "지난 시즌은 손흥민에게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7일 MLS의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에게 케인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챕터가 열렸다. LA로 떠난 손흥민에게 행운을 빈다. 곧 만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