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이번 주말 잠실에서 약속 잡지 마세요"... 9만명 몰리는 이유

잠실종합운동장 대규모 행사 집중, 교통 혼잡 예상


오늘(8일)부터 모레까지 사흘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여러 대규모 행사가 동시에 개최되면서 약 9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극심한 교통 혼잡을 우려하며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잠실 야구장 자료 사진 / 뉴스1잠실 야구장 자료 사진 / 뉴스1


8일부터 10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는 한화와 LG의 2025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며, 같은 기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영탁 콘서트'가 진행됩니다. 


또한 9일과 10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Mr. & Ms. Korea 보디빌딩 대회'가 개최되어 다양한 행사가 한 장소에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 필수


특히 잠실종합운동장은 현재 2023년 9월부터 시작된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내년 12월까지 제1, 3, 4, 5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주차 공간이 극도로 제한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 시 주차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즐겁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행사 참석을 계획 중인 시민들은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이나 9호선 삼성중앙역 등 인근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