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분석 화학자 이계호 교수 "물 하루 2L 마시면 건강 나빠져... 발암물질 있는 커피는 연하게 마셔야”

물 섭취의 올바른 방법, 이계호 교수가 전하는 건강 상식


지난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05회에서는 분석 화학자 이계호 교수가 출연해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건강 상식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적정 수분 섭취량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공유했는데요.


이계호 교수는 방송에서 "호흡, 땀, 소변, 대변을 통해 물이 밖으로 빠져나간다"며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빠져나간 양만큼의 물은 반드시 섭취해줘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물 적게 먹는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라는 충격적인 사실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news-p.v1.20250807.c5d42e6e8852494d9c01629ebeebb36d_P1.jpg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에 유재석이 "하루에 물 2리터 이상 마시라던데"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을 언급하자, 이계호 교수는 "2리터를 꼬박꼬박 먹으면 건강이 나빠진다"라며 기존 상식과 다른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물을 안 먹어서 건강이 나빠지는 사람이 있고, 물을 먹어서 건강이 나빠지는 사람이 있다"라고 설명하며 개인별 적정 수분 섭취량이 다를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소변 색깔로 알아보는 나의 수분 상태


이계호 교수는 적정 수분 섭취량을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우리 몸에는 기가 막히게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의 물을 정확하게 먹을 수 있도록 우리한테 알려주는 방법이 있다"라며 소변 색깔을 통해 수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변 색깔이 짙은 노란색이면 수분이 부족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다운로드.jpg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또한 이 교수는 최근 저나트륨 혈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잘못된 건강 상식 때문이다. 물을 많이 마실수록 좋다고 4L 먹는 사람도 있다"라며 과도한 수분 섭취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계호 교수 외에도 국내 말벌 1인자 최문보 교수와 김재희 연구원, 그리고 2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윤경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