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범죄 현장 소식 듣고 달려왔습니다"... '오잉' 물어가는 까마귀에 롯데까지 등판 (영상)

많고 많은 과자 중에 까마귀가 선택한 과자는?


진한 해물맛으로 어른들의 안주는 물론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인기인 과자 '오잉 해물맛'. 최근 이를 훔쳐 가는 까마귀의 범행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배우 한채희는 SNS에 '사장님 제가 봤어요 범인!!'이라는 글과 함께 서울 종로구 동숭동 일대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영상 속 까마귀는 여러 과자가 진열된 마트 야외 매대에서 오잉 해물맛을 골라 봉지 귀퉁이를 물고 있는데요.


녀석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맞은 편에 위치한 카페의 처마 위로 날아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롯데웰푸드 공식 계정 나타나 "범죄 현장 소식 듣고 달려왔다"


인사이트Instagram 'ssun__pre'


꽉 물고 있던 오잉을 내려둔 까마귀는 처마를 타고 미끄러지는 과자봉지를 발끝으로 막은 채 주변을 몇 번 살피더니 뾰족한 부리로 과자봉지에 구멍을 냈습니다.


하마터면 행인이나 직원이 과자를 훔쳤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었던 상황. 이날 찍힌 영상은 무려 300만 조회수를 넘기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까마귀의 범죄 현장이 발각됐다는 소식에 오잉 시리즈를 판매 중인 롯데웰푸드까지 등판해 "범죄 현장 소식 듣고 달려왔다"는 유쾌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ssun__pre'


많은 과자 중에서도 해물맛이 진한 오잉을 고른 까마귀의 모습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까마귀도 맛있다고 인정한 과자", "고도의 오잉 마케팅", "무슨 만화 영화 장면 같다", "까마귀 광고비 오잉으로 받았나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2023년 9월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1,000만 봉 넘게 팔린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시작으로 '키스틱 노가리스틱 청양마요맛', '오잉 오징어랑 버터구이칩', '오잉 해물맛'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