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도쿄에 최첨단 영상보안 기술 체험관 'HITE' 개관

한화비전이 일본 도쿄에 최첨단 영상보안 기술 체험관을 오픈하며 세계 4위 규모의 일본 보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한화비전은 5일 도쿄에 'HITE'라는 이름의 체험관을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체험관 개설로 한화비전의 글로벌 체험관은 미주 지역 4곳, 유럽 1곳, 아시아 3곳을 포함해 총 8개소로 확대되었습니다.

일본은 중국, 미국,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영상보안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매업과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의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진 제공 = 한화비전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된 5개 특화 구역

도쿄 체험관은 고객사와 협력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한화비전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체험관은 웰컴존, AI존, 제품존, 솔루션존, 하이브리드존 등 총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입구에 위치한 '웰컴존'에서는 방문객들이 한화비전의 역사와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온칩 '와이즈넷9'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AI존'에서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객체 인식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데, 성별, 의상 색상, 안경 착용 여부 등의 특징을 입력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인물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입니다.

'제품존'에는 초고화질 카메라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소프트웨어 DPM,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특수 카메라 등 다양한 첨단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

'솔루션존'은 공장, 리테일, 교통 등 3개 주요 산업 분야로 구분되어 각 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공장 환경에서는 지게차와 작업자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고 위험을 경고하는 시스템을, 리테일 분야에서는 쇼핑 카트 움직임을 분석해 고객 동선을 파악하는 기술을, 교통 분야에서는 불법 유턴 감지 등 고도화된 AI 기반 영상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존'은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기술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곳에서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워크숍이나 고객 맞춤형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도쿄 체험관은 AI 영상 보안 기술의 진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한화비전의 뛰어난 기술력을 고객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