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삶과 죽음 사이, 이옥토 작가의 'Unlife'... 캐논갤러리서 만난다

캐논갤러리, 이옥토 작가의 'Unlife' 개인전 개최


캐논코리아 주식회사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 이옥토 작가의 개인전 'Unlife'를 오는 9월 21일까지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탐색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가 일상과 여행 중 마주한 순간들을 통해 '실감'이라는 감각에 다가가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참고이미지] 이옥토 작가 개인전 ‘Unlife’ 전시 포스터.jpg사진 제공 = 캐논코리아


전시는 총 18점의 사진 작품과 1점의 영상 작품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이옥토 작가는 캐논 EOS R6 Mark II, RF100mm F2.8 L MACRO IS USM, EF50mm F1.4L II USM 등 캐논의 전문 장비를 활용해 작품을 촬영했습니다. 


캐논 장비의 풍부한 색감과 정밀한 묘사력을 통해 감성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잔상과 흔들림, 정서의 결이 살아있는 인상적인 이미지를 완성했습니다.


작가의 섬세한 감각이 담긴 작품 세계


이옥토 작가는 작품 속에 겨울 끝자락 홋카이도 호숫가에서 마주한 백조의 날갯짓, 초봄 산길에서 발견한 새의 솜털, 뉴질랜드 숲속 이슬 맺힌 연두빛 풀잎 등 일상에서 포착한 섬세한 감각의 순간들을 담아냈습니다. 이러한 작가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시 공간은 반투명 흰 천을 통과해 작품과 마주하도록 특별히 연출되었습니다.


또한 영상 작품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빈백 공간도 마련되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참고이미지] 이옥토 작가 개인전 ‘Unlife’.jpg사진 제공 = 캐논코리아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한정판 포스터와 책갈피 등 작가의 굿즈도 판매된다고 하니 소장 가치가 있는 아이템을 찾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매월 1회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인데요. 특히 오는 8월 7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Unlife: 당신에게 묻습니다'가 진행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옥토 작가가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관람객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규모 토크 세션으로, 캐논 아카데미에서 진행되며 캐논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습니다.


이옥토 작가는 사진과 글을 매개로 '사람과 존재'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를 이어온 작가로,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기반으로 10여 년간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의 섬세하고 조용한 시선은 특히 20~30대 관람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고 있으며, 지난 7월 출간된 첫 사진집 '이해 없이 사랑했던 순간들과 크고 작은 오만'에서도 그의 독특한 감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옥토 작가의 개인전 'Unlife'는 오는 9월 21일까지 강남구 봉은사로 217 캐논플렉스 지하 1층에 위치한 캐논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