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출국장 보안검색, 출국심사까지 예상 시간 알려준다"... 인천공항이 새로 도입한다는 서비스

인천공항, 출국 소요시간 실시간 안내 서비스 도입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 출국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인천공항공사는 2일 '출국장별 예상소요시간 안내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인천국제공항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 서비스는 출국장 진입부터 보안 검색, 출국심사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내 설치된 빅데이터 센서를 통해 여객 이동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상 소요시간을 분 단위로 계산해 출국장 상단 전광판에 표시합니다. 


여행객들은 이 정보를 통해 출국 절차에 필요한 시간을 미리 파악하고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항 이용 편의성 대폭 향상


현재 이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우선 적용되었으며, 향후 제2터미널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욜로족,호캉스,오마카세,40대 여성,비혼,노처녀,해외여행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천공항공사는 이와 함께 '운항 정보 안내 모니터(FIDS)'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 모니터는 출국심사를 마친 이용객들에게 탑승구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성인 평균 걸음 속도를 기준으로 안내해줍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러한 신규 서비스 도입을 통해 터미널 내 혼잡을 분산시키고 여객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항 이용객이 급증하는 성수기나 연휴 기간에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항 운영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며 여객 중심의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