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흥행 돌풍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실사화와 뮤지컬로 확장 검토
넷플릭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프랜차이즈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예 전문지 '더 랩'(The Wrap)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넷플릭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실사화와 뮤지컬 제작이 동시에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헌터스'
넷플릭스는 이 인기 애니메이션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하면서 두 개의 속편, 실사 리메이크, 뮤지컬 무대 등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기 K팝 걸그룹이 실은 악귀 헌터였고, 노래와 무대를 통해 구마 의식을 해왔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최초 공개 6주차에만 2630만뷰를 기록하며 전주 2580만뷰, 그 전주 2420만뷰를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넷플릭스는 6주차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로 등극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개 7주차인 현재까지도 모든 국가에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달 안에 넷플릭스 역대 흥행 콘텐츠 10위권에 안착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도 돌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는 OST 차트 성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극중 헌트릭스의 신곡 '골든'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전주 대비 두 계단 오른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악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이 12위, 헌트릭스의 '하우 이츠 던'이 19위에 오르는 등 3주 연속 8곡이 동시에 차트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빌보드가 발표한 8월 2일자 최신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전주 대비 2계단 상승한 3위까지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