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 큰 고비 하나 넘겼다"...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 국익 최우선 원칙으로 이뤄낸 성과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1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타결했다,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라며 협상 타결 소식을 국민들에게 전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 뉴스1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번 협상은 국민주권 정부의 첫 통상분야 과제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중요한 경제적 협력을 다루는 자리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전략 조정을 반복한 끝에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관세협상의 주요 성과와 경제적 의미


이 대통령은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image.pngFacebook '이재명'


그러면서 "합의에 포함된 3500억 불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으로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중 1천500억 불은 조선협력 전용 펀드로 우리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협상은 상대가 있어 쉽지 않다"면서 "일방만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호혜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합의는 제조업 재건이라는 미국의 이해와 미국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 확대라는 우리의 의지가 맞닿은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간 산업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한미 동맹도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는 다짐도 함께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