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김정은'으로만 호칭…"비상각오로 北도발 대처"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로부터 우리 안보와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전과는 다른 비상의 각오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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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로부터 우리 안보와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전과는 다른 비상의 각오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정부는 이미 여러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고,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북한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별도 직함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이라고만 호칭하면서 북한의 대남테러 현실화 가능성과 우리의 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 연설에서도 "김정은 정권", "김정은의 체제유지"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의 도발에 대해 철저히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김정은이 남한에 대해 대테러, 사이버 테러 역량을 결집하라고 지시한 것에서 보듯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말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북한의 해안포 발사와 관련해 "앞으로 비서실과 내각에서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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