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지하철서 여성 신체 '불법 촬영'하던 20대 남성의 충격적인 정체

경찰 간부가 저지른 불법 촬영 사건


간부급 20대 경찰관이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경기 성남 모 경찰서 소속 20대 A 경위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 경위는 지난 26일 오후 11시경 수서역 부근을 운행하던 수인분당선 인천 방향 열차 내에서 맞은편에 앉아 있던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을 수호해야 할 경찰관이 오히려 불법 행위를 저지른 이번 사건은 열차 내 다른 승객의 신고로 발각되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A 경위는 현장에서 바로 적발되었습니다.


경찰 간부의 불법 행위와 후속 조치


경위는 경찰 조직 내 초급간부 계급으로, 경찰대학 졸업자나 경찰간부후보생 시험 합격자 등이 임용되는 직급입니다.


이처럼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임용된 간부급 경찰관의 불법 촬영 행위는 경찰 조직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사안입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기남부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조사가 완료된 후 A 경위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