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찾아 길에서 헤매고 있는 아이들을 달래주며 잠시 동안 베이비시터가 되어준 총각 경찰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20일 경기경찰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남양주 진건파출소 이한슬 순경의 선행을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아이들을 업고, 말을 태워주며 재밌게 놀아주고 있는 다정다감한 이 순경의 모습이 보인다.

아이들이 거리에 나와 울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그는 이웃들에게 물어물어 집을 찾아 준 후 부모님이 오실 때까지 아이들을 돌봐준 것이다.

자신을 도와준 경찰 아저씨에게 찰싹 붙어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은 무척이나 행복해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정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이 보기 좋다", "가슴이 따뜻해진다"라며 고생하는 경찰들을 위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