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서초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 특검 수사 본격화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위치한 김 여사의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아크로비스타를 비롯해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 관련 거처와 사무공간에 수사 인력을 투입해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 연루 의원실도 압수수색

특검은 같은 날 양평고속도로 사업 관련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오른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실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 뉴스1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내 김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전자 파일 등을 확보하려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사 전방위 확대 전망

이번 압수수색은 특검이 김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 특히 양평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싼 정치적·재정적 개입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본격적인 강제 수사 착수로 평가됩니다.

 특검 관계자는 "필요한 모든 자료를 확보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