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뉴진스 숙소 침입해 사진 찍고 옷걸이 훔친 20대... 벌금 1000만원 선고받았다

뉴진스 전 숙소 침입 사건, 20대 남성에 벌금 1000만원 선고


뉴진스 멤버들이 생활했던 빈 숙소에 무단으로 침입해 물품을 훔치고 내부를 촬영한 2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9단독 김민정 판사는 건조물 침입과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Instagram 'newjeans_official'Instagram 'newjeans_official'


김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이 반복적으로 건조물에 침입하고 물건을 절취했으며, 내부 사진을 동의 없이 촬영해 인터넷에 게시하기도 했다"고 범행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당시 침입 장소는 연예인이 더 이상 거주하지 않던 숙소로 직접적인 사생활 침해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범행 내용과 검찰의 구형


A씨는 작년 12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뉴진스의 전 숙소에 두 차례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옷걸이와 플래카드 등을 훔치고, 숙소 내부를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newjeans_official'


해당 숙소는 침입 당시 뉴진스가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해 실제로 사용하지 않던 공간이었습니다.


검찰은 지난 6월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액이 경미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택했습니다.


한편, 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어도어, 뉴진스 상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