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퍼스트도그' 바비 등장에... 3년 전, 강아지 약 올리다 참교육 당하는 李 대통령 영상 '파묘'

이재명 대통령, 반려견 '바비'와 함께하는 소탈한 일상 화제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반려견 '바비'를 공개하면서 3년 전 강아지와 노는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았던 이 대통령은 최근 결혼한 장남 부부의 반려견 '바비'를 대통령 관저에서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사이트사진 = 대통령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3년 전 이 대통령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그 ㄴ의 반격'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바비와 비슷한 모습의 강아지와 함께 침대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인사이트YouTube '이재명TV'


영상 속 민트색 잠옷을 입은 이 대통령은 강아지에게 손장난을 치며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왕!"하며 이 대통령의 손가락에 반응하며 함께 장난을 치는데요. 


결국 약이 오른 강아지가 이 대통령의 얼굴에 "왕!"하고 다시 짖자, 이 대통령은 재미있다는 듯 껄껄 웃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에 김혜경 여사는 "물렸어? 왜 약 올려~"라며 웃음을 보이는 모습도 영상에 함께 담겼습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시 보고 다시 봐도 기분 좋은 영상", "행복해 보여서 좋다", "평상시엔 그냥 할아버지네요. 정겹고 인간미 넘친다"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YouTube '이재명TV'


앞서 이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퍼스트도그 '바비'를 공식 공개하며 "국민 여러분께 저희 가족의 '바비'를 소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반려 인구 1500만 시대. 우리 국민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며 "존재만으로도 소소한 행복과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바비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 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5급 신임 관리자 과정' 특강에서도 반려견 바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습니다.


그는 "개가 제 아내한테만 자꾸 간다. 약간 섭섭했다"며 "강아지도 누가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는지 아주 잘 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럴 만도 하더라. 매일 밥을 챙겨주고, 산책도 하고, 놀아주는 사람이 바로 아내"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