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행인 앞으로 '신속 출동한 선행 배달맨'넘어진 행인 앞으로 2초만에.. "선행 배달왔습니다~"
Posted by YTN on Thursday, February 18, 2016
춥고 삭막한 어느 겨울 날, 배달 중이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 위에서 넘어진 행인을 보고 한걸음에 달려온 모습이 포착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YTN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시청자가 제보한 가슴 따뜻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등장한 한 남성은 건널목에서 수레를 끌고 바삐 길을 건너다 엎어지고 만다.
그때,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지나가던 남성이 눈깜짝할 사이에 핸들을 꺾어 다가와 수레를 일으켜 세우며 안부를 묻는다.
추운 날, 보기만 해도 아플 정도로 크게 엎어진 행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다.
아프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했을 행인은 오토바이 운전자 덕분에 훌훌 털고 일어나 기분좋게 웃으며며 무사히 도로를 건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는 장면이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