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제로백 단 2.85초"... 페라리, 단 하나뿐인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 공개

페라리, 단 하나뿐인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 공개 예정


페라리가 올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특별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RM 소더비 경매를 통해 공개될 이 차량은 세상에 단 한 대만 존재하는 페라리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 모델로, 페라리의 혁신적 기술과 럭셔리한 디자인, 그리고 깊은 레이싱 헤리티지가 집약된 작품입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는 페라리의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의 정수를 보여주는 특별한 모델입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페라리


외관은 탄소섬유 마감과 선명한 노란색인 지알로 모데나가 조화를 이루는 투톤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으며, 유광 블랙의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와 강렬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 상단을 가로지르는 지알로 모데나 색상의 페라리 로고는 이 슈퍼카의 독창적인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지속가능성과 레이싱 DNA가 결합된 특별한 인테리어


실내는 환경 친화적인 접근과 레이싱 헤리티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혁신적인 패브릭 소재를 사용했으며, 페라리의 상징인 프랜싱 호스 모티프로 독특하게 장식되었습니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칼럼은 포뮬러 1 경주차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되어 페라리의 모터스포츠 DNA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페라리


이 특별한 모델은 이미 완판된 페라리 데이토나 SP3의 한정 생산 599대에 추가로 제작되는 차량으로, 599+1번이라는 고유 번호가 부여될 예정입니다.


차량에는 특별한 가치를 증명하는 명판이 부착되며, 경매 수익금 전액은 페라리의 교육 지원 사업에 기부됩니다.


이 기금은 페라리의 교육 프로그램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 사회에 공헌해 온 페라리의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행보입니다.


자선 목적의 경매와 페라리 재단의 교육 프로젝트


경매를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금은 미국 국세청이 공식 인정한 비영리 자선단체인 페라리 재단에 기부되어 다양한 교육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페라리 재단은 최근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하여 올해 초 이튼 산불로 캠퍼스가 전소된 캘리포니아 알타디나의 에이브슨 차터 스쿨 복구 지원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페라리


페라리 데이토나 SP3는 한정판 '아이코나'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로, 페라리의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미드십 V12 스포츠 프로토타입 차량에 경의를 표하며 탄생했습니다.


총 599대만 생산된 이 모델은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84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85초, 시속 200km까지는 7.4초라는 놀라운 가속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강력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디자인은 데이토나 SP3를 페라리 엔지니어링의 정수이자 레이싱 유산을 상징하는 진정한 아이콘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페라리


페라리는 지난 2018년 페라리 몬자 SP1과 SP2를 통해 아이코나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 두 모델은 1950년대 페라리를 모터스포츠의 전설로 만든 경주용 바르케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아이코나 시리즈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모델들의 디자인을 현대의 첨단 기술로 재해석하는 컬렉션으로, 단순히 과거 스타일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시대의 본질을 정제해 새로운 콘셉트를 창조하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이 특별한 시리즈는 페라리의 VIP 고객, 수집가, 그리고 브랜드 앰배서더를 위해 특별히 제작되며, 기존 라인업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기술과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