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맥라렌, 총 399대 한정 제작돼 완판된 'W1'...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서 최초 공개

맥라렌,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서 혁신적 슈퍼카 라인업 공개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이번 달 개최되는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챔피언과 도전자'라는 2025년 페스티벌 주제에 맞춰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맥라렌은 자사의 도로주행 모델과 모터스포츠 분야에서의 눈부신 성과를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맥라렌 하우스'에서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는 맥라렌 W1이다. 이 모델은 폭발적인 출력과 몰입감 넘치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도로와 서킷 모두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총 399대 한정으로 제작된 W1은 이미 전량 배정이 완료됐다는 점에서 그 희소성과 가치를 입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맥라렌


W1은 1,275마력의 V8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후륜을 구동하며, F1에서 영감을 받은 그라운드 이펙트 기술을 포함한 혁신적인 능동형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을 적용했다.


맥라렌의 독창적인 '1' 시리즈 라인업의 세 번째 모델인 W1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전설적인 맥라렌 F1과 P1과 함께 전시되어, 각기 다른 시대를 대표하는 세 모델이 공유하는 맥라렌의 DNA와 혁신 정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르망 24시 우승 30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


맥라렌은 2025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르망 24시 첫 도전에서 우승을 거둔 지 30주년을 기념하는 두 가지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995년 르망 24시 우승을 차지한 F1 GTR은 최근 르망 박물관의 '맥라렌, 영원의 이름' 전시를 마치고 돌아와 페스티벌에서 특별한 주행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당시 우승팀의 드라이버 중 한 명인 JJ 레토가 직접 #59 차량을 운전하며 굿우드 힐클라임에 도전한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750S 르망은 1995년 우승의 유산을 계승한 한정판 슈퍼카로,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맥라렌 하우스'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공개된다.


전 세계 50대 한정으로 제작되는 이 모델은 6월에 공개됐으며,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의 신규 고다운포스 키트를 장착해 서킷 성능을 극대화했다.


750S 르망은 전설적인 르망 우승을 기념해 극소량 제작된 맥라렌 F1 LM 로드카에 대한 진정한 오마주로 평가받고 있다.


솔루스 GT와 특별 에디션 모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맥라렌은 지난 두 해 동안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트랙 전용 모델 솔루스 GT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840마력의 자연흡기 5.2리터 V10 엔진을 탑재하고 차량 중량이 1,000kg 미만인 이 싱글 시트 하이퍼 GT는 2023년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타임드 슛아웃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그 성능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2회 F1 월드 챔피언 미카 하키넨이 MSO가 특별히 커스터마이징한 고객 차량을 운전했으며, 올해도 맥라렌은 이 비범한 슈퍼카의 고객 차량을 전시 및 주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750S와 아투라 MCL38 셀러브레이션 에디션도 굿우드의 다이내믹 런에 참가한다.


이 특별 모델들은 맥라렌 포뮬러 1 팀이 2024 F1 월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타이틀을 확정지은 직후 공개됐으며, 각 모델당 단 9대만 한정 생산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맥라렌


셀러브레이션 에디션은 맥라렌의 상징인 파파야 오렌지와 앤서사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MSO가 디자인한 특별한 리버리를 적용했다.


아울러 맥라렌은 2025년을 맞아 'LT' 시리즈의 10주년을 기념한다.


올해 3월 시작된 'Celebrate LT' 캠페인은 전 세계 리테일러 주도의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LT 오너들을 연결해왔다.


맥라렌 헤리티지 컬렉션에 속한 LT 모델들도 굿우드 '슈퍼카 패독'에 전시되며, 다이내믹 퍼포먼스 주행에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