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전망 제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이 구속영장 심사를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100% 구속 될 것"이라는 강한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7일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다시 구속 기로. 9일 오후 영장심사"라는 글을 게시하며 이같이 예측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그는 특히 자신의 구치소 수감 경험을 언급하며 윤 전 대통령에게 조언을 건넸다.
정 의원은 "내가 서울구치소 2번 살아봐서 안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 비우면 그래도 살만하다. '내 집이다' 생각하고 참회하면서 건강하시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운동권 출신 정청래, 서울구치소 수감 경험 토대로 조언
정청래 의원은 운동권 활동 시절 서울구치소에 두 차례 수감된 경험이 있다.
첫 번째는 1988년 건국대 공동올림픽 쟁취 및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을 때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
두 번째는 1989년 10월 13일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으면서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 의원은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서울구치소 전문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