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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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꿀이득!"... 2025년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서울 생활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시, 2025년 하반기 생활 대전환... 시민 체감 정책·시설 39개 사업 공개


서울시는 2025년 하반기에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되는 각종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를 한데 모은 '2025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생활' 전자책(eBook)을 발간했다. 


이번 전자책에는 서울시의 핵심 과제인 규제 개선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사업과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 신규 시설 개관 등 5개 분야 총 39개 사업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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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확대·따릉이 가족권 도입... 교통복지 업그레이드


먼저, 친환경 교통정책의 상징인 기후동행카드는 올 하반기부터 하남시와 의정부시 지하철까지 이용 범위가 확대된다. 오는 9월부터는 한강버스 탑승도 가능해져, 보다 광범위한 수도권 친환경 교통이 실현될 전망이다.


기존에는 19세~39세 청년(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42세까지)만 할인 혜택(최대 7천 원)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다자녀 부모, 저소득층, 13~18세 청소년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할인 적용을 위해서는 연 1회 티머니 카드&페이 누리집에서 자격 인증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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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가족권'을 도입한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도 보호자의 감독 아래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기존 일일권과 동일하게 1시간 1,000원, 2시간 2,000원이다. 특히, 삼둥이(세쌍둥이) 이상 출산가정에는 세탁세제, 주방세제, 손세정제 등 생활용품 패키지를 신청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배송해 출산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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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9월 정식 운항... 수변과 육상 잇는 관광 인프라 확충


친환경 수상교통수단인 한강버스는 6~8월 시민 체험 운항을 거쳐 9월부터 정식으로 운항된다. 일반 노선은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급행 노선은 '마곡-여의도-잠실'로 운행된다. 선착장은 지하철역과 도보 이동이 가능한 곳(여의도, 옥수, 뚝섬), 신설 버스노선(마곡), 기존 버스노선 조정·연장(망원, 압구정, 잠실) 등을 통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서울시는 비상상황 시 신속한 대피를 돕기 위해 개발한 '표준형 안전디자인'을 홍지문, 정릉, 구룡터널에 시범 적용하고, 하반기부터는 지하차도와 공사 현장 등으로 확대한다.


시민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서초구 반포 학원가 등에서 운영 중인 '킥보드 없는 거리'는 하반기에 추가 확대되고, 중고등학교를 찾아가는 PM 안전교육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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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플랫폼 대폭 확장... 청년과 예술인 지원 강화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울플랜+' 플랫폼이 7월 말 서울도시공간포털에서 운영된다. 각 자치구에 분산·중복 관리되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시민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예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능형 예술정보 플랫폼 'SPAC(스파크)'를 구축한다. AI 기반 추천 기능을 통해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작품, 예술인, 예술공간, 비평 등 폭넓은 정보를 담는다.


서울시의 대표적 수변관광 허브인 여의도 유람선터미널은 마포대교 동측에 조성돼, 여의도에서 아라뱃길(2025년), 서해도서(2027년)까지 수상관광을 연계한다. 아울러 양재천, 성북천, 구파발천, 당현천, 장지천, 여의천 등 6곳에는 수변활력거점이 신규 조성돼, 도심 속 휴식공간이 한층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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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는 9월부터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탱크공간과 문화마당에서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펀 스테이션' 프로젝트로 여의나루역 러너 스테이션, 뚝섬역 핏 스테이션, 먹골역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을 개장했고, 오는 8월에는 런베이스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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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사관학교는 올해까지 5개소를 추가해 자치구별 25개 캠퍼스를 완성한다. 올 상반기 송파, 서초 캠퍼스 개관에 이어 하반기에는 양천, 구로, 중랑 캠퍼스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는 은평센터를 새로 열어, 공공기관 최초의 무용 전용 공연시설을 갖춘 무용 특화 예술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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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라이프위크·AI 로봇쇼·규제혁신으로 미래도시 완성


기술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는 2025년에도 코엑스에서 열린다. '약자와 동행하는 AI'를 주제로, 첨단 ICT 전시관, 국제포럼, 서울스마트도시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서울AI로봇쇼'에서는 사족보행 로봇 시연, 로봇 전문가 포럼, 시민 체험 등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한다.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규제개선을 전담하는 '규제혁신기획관', '창의규제담당관', '규제개선담당관' 조직을 신설해 규제 혁신의 속도를 높인다. 관련 내용과 진행 상황은 '스마트서울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규제철폐 의견은 '상상대로 서울' 누리집을 통해 제안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39개 사업은 시민의 생활 전반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정책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