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극복 중인 박위, 걷는 모습 공개... "꿈에서 두 발로 걸었다는 연락 많이 받아"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던 박위가 자신이 두 다리로 걷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위는 "요즘, 제가 꿈에 나와서 두 발로 걸었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Instagram 'we_park'
박위는 이어 "진짜 일어서게 된다면 지은이랑 영국의 콘월에 가보고 싶어요. 밤 하늘을 가득히 수놓았던 별빛들을 같이 보고싶네요"라며 아내 송지은과의 여행 소망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전신마비 사고 이전인 2014년 영국 콘월에서 촬영된 것으로, 건장한 체격의 박위가 긴 다리로 자유롭게 걷는 모습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재활 과정과 부부의 사랑
이 게시물에 아내 송지은은 "나도 콘월 가보고 싶어!!"라는 댓글을 남기며 화답해 달달한 부부애를 보여줬다.
Instagram 'we_park'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려 부부가 되었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박위는 과거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지만, 꾸준한 재활 치료를 통해 상체를 움직일 수 있게 되는 등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