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이상민 '♥10살 연하 아내', 시험관 1차 결과 공개됐다... 아내가 보인 반응은?

이상민 부부, 첫 시험관 시도 결과 공개... "계속 도전할 것"


방송인 이상민이 아내와 함께한 첫 시험관 시술 과정과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처음으로 아내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공개하는 특별한 순간이 담겼다.


isp20250706000281.800x.0.jpgSBS '미운 우리 새끼'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차 안에서 아내와 다정하게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연애는 3개월 했다"며 "나랑 10살 차이긴 하지만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하늘이 내려준 천사 같은 사람"이라는 표현으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민이 "혼인신고 기사 나간 이후 어땠냐, 주변에서 미쳤다고 하지 않냐"고 묻자, 아내는 "20대였으면 그랬겠지만 지금은 40대니까, 만나기 전에도 오빠는 호감이었다"고 답해 이상민을 미소 짓게 했다. 이상민의 아내는 자신에 대해 "친구들은 내가 너무 단호한 사람이라 오빠가 힘들까 봐 걱정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이상민은 "힘든 사람이 좋다, 그래야 살아있다는 걸 느낀다"며 "자기의 강단을 보고 빠졌다"고 고백했다.


시험관 시술 과정과 결과 확인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시험관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산부인과였다.


1751807641686935.jpgSBS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의 아내는 "지금은 나이가 있으니까 일단 시험관 도전부터 해보겠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네가 힘들면 하지 마"라며 배려심을 보였다. 특히 "네가 먼저 혼인신고하고 '아이를 가져보자'고 얘기를 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병원에 들어가기 전, 이상민은 몰래 준비한 꽃다발을 아내에게 건네며 "첫 시도에 성공하는 건 어려운 거라고 들었으니 실망하지 않기"라고 위로했다. 또한 "두 번째 시도를 할지 말지는 당신이 결정하기"라며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문의와의 상담에서 이상민의 아내는 "난소 나이가 40세"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의사는 "이 나이에도 성공하는 분들이 있으니 해볼 만하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이상민의 경우 "지난번 정자 검사 때 활동량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이번에 다시 채취를 했더니 정액 운동성이 40%가 나왔다"며 상태가 크게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


전문의는 "중급 배아가 나와서 상태가 나쁘지 않다"며 "이번에 배아가 2개 들어갔으니 자연스럽게 쌍둥이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아내의 시술 과정을 지켜보며 "여행 갔을 때도 4시만 되면 주사 맞으러 들어가고 그걸 옆에서 보니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고 안타까워했다.


PS25070700024.jpgSBS '미운 우리 새끼'


하지만 피 검사 결과, 임신 판정을 위한 수치인 50을 크게 밑도는 0.2가 나오며 첫 번째 시험관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이상민의 아내는 "이식하고 한 5일 정도는 신체적으로 예민했다"며 "어느 날부터 싹 낫는 느낌이 들어서 '아, 나는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실망스러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상민의 아내는 "해야지, 마음 먹었는데"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두 사람은 한 달의 휴식 기간을 가진 후 2차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