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옷에 적힌 숫자 때문에 '정치색 논란' 일었던 카리나... 직접 해명했다

에스파 카리나, 정치색 논란 직접 해명 "의도 없었다...팬들에게 미안"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지난 대선 당시 빨간색 숫자 2가 새겨진 점퍼 착용으로 불거진 정치색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카리나는 당시 상황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의도적인 정치적 메시지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origin_에스파카리나심쿵볼콕.jpg에스파 카리나 / 뉴스1


카리나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나는 무탈한 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이슈가 있기도 하여서 저뿐만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 다 무탈한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 싶다"라고 말해 최근 겪었던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논란의 진실과 카리나의 솔직한 심경


카리나는 정치색 논란에 대해 "아예 그런 의도가 없었다"라고 단호히 밝혔다.


그는 "어쨌든 팬들이 너무 걱정해서 미안했다. 팬들이나 많은 분의 심려를 끼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진심 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origin_카리나고혹적인하트.jpg에스파 카리나 / 뉴스1


당시 상황에 대해 카리나는 "쌀쌀한 날씨에 그냥 겉옷을 사 입고, 팬분들이랑 소통하기 위해 이렇게 게시물을 올렸다"며 "그러다 연락받아서 지웠는데, 그런 것들이 너무 무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무리 제가 해외에 있어도, 알아야 하는 부분이었다"라며 "그래서 더 공부해야겠다 싶었다"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다.


카리나는 "어쨌든 제가 이야깃거리를 던진 게 맞으니까, 제가 감당해야 하는 일은 맞는데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 5월 28일 숫자 '2'와 붉은색 무늬가 그려진 옷을 입은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사진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메시지로 해석되며 논란이 됐고, 카리나는 약 2시간 만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Instagram 'katarinabluu'카리나가 올렸다 사제한 사진 / Instagram 'katarinabluu'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아티스트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