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패셔니스타' 조세호, 유재석이 사준 명품 옷장에 '봉인' 해놨다

유재석, 조세호·이광수·남창희에게 명품 선물...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개그맨 조세호가 유재석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선물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썸머페스티벌은 핑계고' 프로그램에서 제이홉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조세호는 유재석이 자신을 비롯한 후배들에게 명품 의류를 선물했던 감동적인 순간을 털어놨다.


방송에서 제이홉은 "쉬는 날에는 집에 쥐죽은 듯이 있다. 굉장히 푹 쉬는 편이고 뭔가를 해야겠다 싶으면 관리 숍 가거나 운동하는 정도"라고 일상을 공개했다. 이에 유재석도 "저도 거의 집에 있다"라며 공감했다.


썸머 페스티벌은 핑계고|EP.81 27-26 screenshot (2).jpgYouTube '뜬뜬'


조세호는 "아니면 나와서 운동하는 정도다"라며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저랑 창희랑 동생들이 알아야 하니까!"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명품 선물로 전한 따뜻한 마음


조세호는 유재석과의 특별한 추억을 공개했다. "요즘에 유재석 형한테 너무 설레면서도 고마웠던 게 형이 어느날 동생들 옷을 사주고 싶으셨던 것 같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재석의 제안으로 둘이 처음으로 백화점 명품 매장을 방문했고,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너 여기 좋아한다고 했지? 골라 봐"라고 권했다고 한다.


조세호는 선뜻 고르지 못하자 유재석이 직접 "이 색깔 잘 어울릴 것 같다"라며 캐시미어 니트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형은 안 입는데 '이건 너 하나 입었으면 좋겠다'하더라"는 조세호의 말에서 유재석의 따뜻한 배려가 느껴졌다. 


썸머 페스티벌은 핑계고|EP.81 28-50 screenshot.jpgYouTube '뜬뜬'


조세호는 "그래서 난 그 옷을 우리 집 제일 좋은 공간에 보관하고 있다. 희한한 게 고마운 분이 사준 것은 잘 못 입겠더라"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제이홉은 "재석이 형님은 되게 멋있는 것 같다. 후배들을 생각해서 뭔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유재석은 "친하게 오랫동안 지냈는데 생일선물이나 그런 걸 우리끼리 쑥스러우니까 잘 안하지 않나. 그래서 이광수랑 조세호랑, 남창희랑 해서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재석은 이광수가 제일 비싼 것을 골랐다고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