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거대 '토네이도' 앞 연인에 무릎 꿇고 '프러포즈'한 남성

토네이도 앞에서 펼쳐진 로맨틱한 순간


거대한 토네이도를 배경으로 한 프러포즈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3일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기상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연을 맺은 브라이스 셸턴과 페이지 베르도마스 커플이 사우스다코타에서 폭풍 추적 도중 토네이도를 배경으로 프러포즈를 진행했다.


두 사람의 친구인 브랜든 코픽은 이 특별한 순간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아 SNS에 공유했으며, 해당 게시물은 순식간에 17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YouTube 'Tornado Paigeyy'


브라이스와 페이지는 기상 현상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통해 만난 특별한 커플이다. 두 사람은 수년 전 기상 관련 트위터 커뮤니티에서 처음 인연을 맺고 친분을 쌓아왔다.


페이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6월 처음 만나 함께 폭풍 추적을 나섰다"고 밝혔다.


토네이도라는 극적인 자연 현상 앞에서 이루어진 프러포즈에 대해 페이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상상도 못할 방식으로 프러포즈를 받았다. 앞으로의 인생이 기대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위험한 기상 현상을 함께 추적하며 사랑을 키워온 이 커플의 독특한 프러포즈 방식은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로맨틱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Tornado Paige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