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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서 만든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로 3도 화상 입은 남성

영국에서 20대 남성이 주머니에 넣고 다닌 전자담배가 폭발하는 바람에 다리에 3도 화상을 입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via SWNS.com / Daily Mail

 

영국에서 20대 남성이 주머니에 넣고 다닌 전자담배가 폭발하는 바람에 다리에 3도 화상을 입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사고를 당한 댄 워커(Dan Walker, 20)의 사연을 보도했다.

영국 스태퍼드셔주에 사는 댄은 지난 주말 산책하던 중 주머니에 든 전자담배의 배터리 부분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

난데없는 굉음과 불길에 왼쪽 다리가 까맣게 타고 짓물이 흐르는 등 3도 화상을 입은 댄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via newsteam / Daily Mail

다행히 그의 다리에서 치솟는 불길을 간신히 껐지만 왼쪽 다리 전체가 이미 화상은 입은 상황인 탓에 현재 피부 이식 수술이 절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댄은 "'펑'하는 굉음과 함께 바지 주머니가 불에 타 구멍이 뚤려 있었다"며 "청바지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다리가 절단됐을 뻔 했다"고 당시 아찔한 기억을 떠올렸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번 전자 담배 사고 원인은 LG에서 제조한 배터리가 폭발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전자담배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기계적인 결함 등의 원인으로 전자 담배 사용 시 충분히 폭발 사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via newsteam / Daily Mail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