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의 감동적인 재회, 구조자에게 달려가 포옹
수년 전 구조된 침팬지가 자신의 생명의 은인을 알아보고 달려가 포옹하는 감동적인 순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더프리프레스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감동적인 재회 장면이 담긴 영상은 X(옛 트위터)에 게시된 후 50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수천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바나나를 비롯한 과일을 들고 강을 건너 침팬지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침팬지는 멀리서 남성을 발견하자마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전속력으로 달려와 그의 품에 안겼다.
이들의 감격스러운 재회 순간은 서로의 눈을 마주치고 다시 한번 진하게 포옹하는 모습으로 이어져, 영상을 시청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동물과 인간의 특별한 유대감
X 'AMAZINGNATURE'
침팬지는 총 세 차례에 걸쳐 남성과 포옹을 나눈 후, 그가 건넨 과일을 받아들고 강 건너편에 있는 자신의 무리에게 돌아갔다.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동물과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어릴 때 엄마에게 버림받은 침팬지를 정성껏 돌봐준 부부를 다시 만났을 때의 반응"이라며 영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오랜만에 보모를 만난 아기 침팬지의 반응"이라며 이 감동적인 장면의 의미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