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민주당, '대선 승리' 기여한 공로자에 포상 실시 계획... "8600명 대상"

민주당, 이재명 대선 승리 공로자 8600명에게 특별포상 실시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특별포상을 실시한다.


당 관계자는 2일 이러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origin_더불어민주당최고위원회의.jpg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 승리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자에 대해 비당원을 포함해 대규모 포상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당대표 특별포상(1급 포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원·비당원 모두 대상, 역대 최대 규모 포상


이번 특별포상의 가장 큰 특징은 그 규모와 대상의 폭넓음이다.


포상 대상은 당원뿐만 아니라 비당원도 포함되며, 총 8600명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origin_대선D1서울서유세하는이재명후보.jpg뉴스1


구체적인 포상 기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선 승리에 기여한 공로를 중심으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황 대변인은 "1급 포상은 지난 총선에서는 물론 큰 선거에서 기여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나갔다"며 "8600명이면 지금까지 없었던 규모이기 때문에 매우 많은 인원의 포상이 1급 포상으로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규모 포상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다양한 계층의 지지자들을 격려하고, 향후 정치적 결속을 다지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민주당의 이러한 포상 계획은 선거 승리 이후 지지층에 대한 보답과 함께 정치적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