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지키던 진돗개 20분 넘게 구타한 집배원개집 지붕을 열어젖히더니 진돗개를 막대기로 찌르기 시작합니다.#화납니다
Posted by YTN on 2016년 2월 17일 수요일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집 지키던 강아지를 30분 가량 구타한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다.
18일 YTN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는 집배원이 강아지 집 속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강아지를 학대하는 장면을 담은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남성은 갑자기 강아지집 뚜껑을 열더니 날카로운 막대기로 흰 강아지를 찌르기 시작한다.
겁에 질린 강아지가 이리저리 피해보지만 남성은 30분 가량 잔인한 구타를 멈추지 않더니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졌다.
해당 남성은 35살 우체국 집배원 김모씨로 드러났다. 그는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강아지가 사납게 짖고 발을 물어 욱하는 심정에 괴롭힌 것"이라 해명했다.
하지만 강아지 주인은 "업무 시간 중에 묶여 있던 진돗개를 30분 가까이 학대한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강아지 주인이 제출한 고소장을 토대로 집배원 김씨를 동물 학대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