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애정행각 조용히 해달라'는 경비원 폭행한 20대 커플 (영상)

via TVCHOSUN News / YouTube 

 

술에 잔뜩 취한 20대 커플이 건물 소란을 벌이다 제지하는 경비원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TV조선은 지난 15일 새벽 2시 30분쯤 만취한 상태에서 건물에 드러누워 소란을 피우던 20대 커플이 경비원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인 사이인 김모(27, 남)씨와 이모(27, 여)씨는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상태에서 서울 종로구 한 건물 앞에서 애정행각을 벌였다.

소리를 크게 지르며 주변을 시끄럽게 하자 참다못한 건물 경비원 이모(65, 남)씨가 이들을 제지했는데, 이들 커플은 다짜고짜 경비원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이들 커플의 폭행은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경비원 이씨는 "좋게 나가라고 말하니까 여성이 횡설수설하면서 나를 붙잡고 막 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들 커플은 경찰 조사를 받지 못할 만큼 술에 잔뜩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